[와이뉴스] 행정안전부는 12월 23일 올해 어린이 안전에 기여한 자치단체, 민간·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을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본상에는 서울 광진구, 울산 동구, 전북 완주군, 경기 고양시 등 4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서울 광진구는 구청장이 어린이·학부모·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소통 나들이’를 수시로 진행(115회)했으며, 겨울철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골목길이나 경사진 통학로에 열선 설치, 등교 시간(08:30~09:00) 동안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통학로 확대 운영이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울산 동구는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 체감도 높은 어린이 안전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화하는 ‘두근두근 톡톡 학부모 반상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동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픈아이 돌봄센터’ 설치, 급경사가 있는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호구역 시인성 개선 등 어린이 안전 시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권리·안전 원스톱지원센터인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운영하고, ▴경기 고양시는 어린이 안전 취약분야 진단·개선을 위한 ‘재난위기 인식도 진단’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에는 ‘해사랑어린이집’(서울 동작구), 한국소비자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3개 민간·공공단체가 선정됐다.
▴‘해사랑어린이집’(서울 동작구)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안전 체험학습 실시,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위해정보 수집 체계 강화 및 위해 제품·시설에 신속히 대처,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SAFE-Zone 지원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한 어린이 안전대상 수상기관에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린다”라며, “정부는 우리 사회 전반에 ‘아이 안전이 먼저’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한 어린이 안전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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