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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정태호 국회 기재 위원회 간사, 김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허성무 의원, 안도걸 의원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여수는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포항 역시 국내 최대의 경기 침체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 감소로 인한 지역 경제의 악영향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해당 산업의 위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적시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검단은 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서 점검단은 “정부가 발 빠르게 외환 수급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의의가 크다”면서도 “이러한 조치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24시간 외환수급을 모니터링 하고 유사 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위기 상황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언주 점검단장은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에서 산업 협력을 포함한 패키지딜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미 간 협력의 컨트롤 타워를 체계적으로 구축, 가동해야 하며 특히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나 무역 협정 재검토 등 주요 현안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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