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기업과 공공기관을 표창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새로이 획득한 61개 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
앞서 시는 인천 지역 기업들에 유연근무제와 가족친화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 수는 지난해 대비 65% 증가해 총 61개 기업이 새롭게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누적 278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이날 주식회사 엑스파워정보통신과 디케이엠, 덕산, 소니메디 등이 표창을 받았다. 공공기관에서는 인천시설공단이 받았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활성화, 정시퇴근 ‘가정의 날’ 등을 도입해 맞돌봄 문화를 선도적으로 실천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심사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근로자 문화 시설 관람료 할인과 월미바다열차 연계 할인 등도 주어진다.
유정복 시장은 “가족친화인증 기업이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할 때 근로자는 결혼, 출산, 양육을 행복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내년에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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