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7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 신규과제는 1400여개 총 8700억원 규모로이 중 70% 이상을 초격차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상반기 중 85%를 선정할 계획이며 1월부터 과제를 공고해 4월부터 연구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부는 23일 내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내년에 지원할 산업·에너지 분야 R&D 사업의 지원내용·대상·절차·일정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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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업부는 내년 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7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시행계획에 공고된 사업은 융자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1200억 원)을 제외한 218개 사업이며 5조 6000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미래차·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1581억 원(14.4%) 증가한 1조 2565억 원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초격차 기술에 838억 원(4.8%) 증가한 1조 8158억 원 ▲AI·디지털·친환경 전환에 1188억원(21.9%) 증가한 6602억원 ▲우수인력 양성에 297억 원(12.9%) 증가한 2591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또한, 내년도 신규과제는 1400여개 8700억 원 규모이며 이중 70% 이상을 초격차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투자의 전략성을 높이기 위해 11개 산업 분야별 달성해야 할 임무와 4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세부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포함된 사업과 과제에 우선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첨단패키징(178억 원), 차세대 무기발광디스플레이(180억 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50억 원), 리튬이온 배터리 8분 내 급속무선충전(40억 원), 바이오파운드리인프라구축(52억 원), 온디바이스AI반도체(43억 원), 세계 최고 자율차용 AI가속기 반도체(43억 원) 및 통신반도체(46원), 인간신체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소프트로보틱스(32억 원) 등에 투자한다.
상반기 중 85%를 선정할 계획이며, 1월부터 과제를 공고해 4월부터 연구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한다.
바이오·로봇·자동차·조선해양 등 일부 사업은 현장수요를 반영해 2회에 걸쳐 공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어서, 4500여개 계속과제에 대해서도 진도점검, 단계평가 등 중간점검 절차와 필요한 경우 기술개발 목표, 방향 등을 조정하는 협약변경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2월부터 조기 집행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과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2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개요·일정 등 내년 산업부 R&D의 사업별 추진정보는 이날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www.KEIT.re.kr),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등 각 분야별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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