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9.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총 325명의 응답자 가운데 287명(88.3%)의 이용자가 ‘매우 만족’하고 36명(11.1%)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주로 ▲공용시설 보수공사 공법 ▲입주자대표회의 의사결정 자료에 활용하기 위해 기술자문단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시공, 전기, 승강기 등 10개 분야 100명의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시설 보수 전 과정에서 무료로 기술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지난 2014년 10월 구성된 이후 지난해 418단지, 올해 461단지 등 총 3천5단지를 지원했다.
올해는 입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지하 주차장에 차수판이 설치되지 않은 단지를 대상으로 침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자문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민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충전구역을 이전하거나 소방시설을 보강하려는 단지에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박종일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보수공사 기술 자문과 지하주차장 침수방지,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분야 병행 자문 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며 “계속해서 단지의 효율적인 보수공사 집행과 입주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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