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장학금이 25년 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
23일 재단법인 태백시민향토장학회(이사장 이상호 태백시장)에 따르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목표액이 최근 100억원을 달성했다.
장학기금은 지난 199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22년 71억 7천만원, 2023년 87억2천만원, 2024년 104억9천만원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발전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시민, 회원, 기업인, 출향인 등 9천100명이 기탁한 74억5천만원과 시 출연금 30억4천만원으로 조성됐다.
재단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대학생 향토장학금 등 여러 사업을 통해 148억원을 출연해 2만7천9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의 경우 6개 장학사업에 9억1천만원을 출연했다.
이상호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기금 100억원이 조성되도록 도움을 준 시민, 기업인, 출향인사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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