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동행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니콜라 쉬라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계약 연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첫 경기부터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6세 338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야말의 골은 야말의 골은 유로 역대 최연소 득점(16세 362일)이었다. 그는 대회 동안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공헌하며 영 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좋다. 21경기에 나서 6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 공격 핵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혹사에 가까운 일정 탓에 부상이 반복되고 있으나 경기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야말은 오는 2026년 6월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기존 계약이 끝난다.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구단이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트 회장은 “2억 5,000만 유로(약 3,789억 원) 상당의 입찰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장기 계약을 통해 야말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야말은 만 18세가 되는 시점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6년 더 바르셀로나에 남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야말과 구단 사이 합의가 이뤄졌다. 그는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 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157억 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계약에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쉬라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계약 연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야말과 바르셀로나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