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본인이 굉장히 자극적이라고 어필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들과 도란도란 토크를 나눴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순은 충남 예산 대흥면에 있는 느린 꼬부랑길을 소개하며,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왔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의 실제 배경지"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느린 꼬부랑 길을 걸으면 "정겨운 시골 풍경 느낄 수 있다"라며, "옛 이야기길, 사랑길이라고도 불린다"라고 알렸다.
이어 "달팽이 미술관도 볼 수 있고, 느릿느릿 걷기 좋다. 올해 며칠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마음만 바빠지는 것 같은데, 느린 꼬부랑 길처럼 저랑 느릿느릿 가보시는 게 어떠냐"라고 말했다.
덧붙여 "느릿느릿 움직이시면 시간 빠르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좀 여유를 갖자"라고 얘기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처음에는 잠 깨려고 들었다가 더 잠 오는 라디오가 아닌가 싶었는데 계속 찾게 된다. 고자극 시대에 고품격 저자극 라디오에 합류해본다"라고 평을 남겼다.
이상순은 "칭찬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라며, "저는 되게 자극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진행하는 '완벽한 하루'에 대해 "욕망도 있고, 사랑, 슬픔까지 모든 게 있는 방송이다. 제가 느릿느릿하게 말하니까 선입견 갖고 들으시는 것 같다"라며 열변을 토했다.
사진=안테나, MBC FM4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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