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빌보드 200' 6연속 1위… "69년 역사상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합'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사진=스트레이키즈 인스타그램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팝의 본고장이자 세계 1위 음악 산업 시장인 미국 빌보드에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7000장의 판매량으로 12월28일 자 '빌보드 200' 1위, 해당 차트 통산 6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래 6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1956년 3월 해당 차트가 시작된 이후 약 69년 만에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아울러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기록으로 2000년대 '빌보드 200'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그룹으로 방탄소년단(BTS)·린킨 파크(Linkin Park)·데이브 매튜스 밴드(Dave Matthews Band)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이렇게나 많고 큰 사랑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렇게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합'에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와 '바운스 백', 멤버들의 솔로곡 등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