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료 규모는 계약조건상 비공개이지만, 전년도 매출액 210억원의 10%를 상회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3월 10일 리브존제약에 자스타프라잔을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개발·허가·생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약 200억원을 포함, 약 16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1일 '자큐보정'으로 출시돼 판매를 시작한 국산 37호 신약이다.
리브존제약에서 진행하는 이번 중국 임상 3상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과 기존 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이다.
이번에 발생한 기술이전 마일스톤은 올해 4분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 기준 약 95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던 매출은 '자큐보정'의 국내 판매 호조와 기술료 수령 효과로 초과 달성이 유력해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IND 승인과 첫 환자 투여를 계기로 자스타프라잔의 연구개발 단계가 본격적으로 진전되고 있어 중국에서의 추가 마일스톤 수익 및 중국 내 상업화를 통한 로열티 수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생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며 "이번 기술료 발생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자스타프라잔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매출원인 자스타프라잔을 기반으로, 온코닉의 여러 신약후보물질들의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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