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13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교육부로부터 3년간 특별교부금 1천1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기반 조성을 연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군별로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재정을 지원하고 학교설립과 학교시설 및 폐교 활용, 교육과정 등 지역 맞춤형 특례를 적용한다.
도는 특구 시군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초중고와 대학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각 시군 산업 강점과 특화 교육 자원, 지역 대표 사업 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협약형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김천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안동시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시설(아동센터·문화시설 등)을 활용한 돌봄센터 운영, 구미시는 반도체·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군과 함께 지방 주도의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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