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김재국 시의원, "악취 저감 위해 하수처리장 지하화해야"

이천시의회 김재국 시의원, "악취 저감 위해 하수처리장 지하화해야"

경기일보 2024-12-23 15:5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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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김재국 시의원이 관내 악취 저감을 위해 하수처리장 지하화와 악취 저감을 위한 컨설팅 등에 대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 김재국 시의원이 관내 악취 저감을 위해 하수처리장 지하화와 악취 저감을 위한 컨설팅 등에 대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김재국 시의원(국힘)이 관내 하수처리장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지중화와 악취 저감 컨설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3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갈산동에 위치한 이천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도 악취 기술에 대해 진단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하수처리장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인 갈산동의 하수처리장은 관내 하수처리장과는 달리 하수를 비롯해 분뇨와 가축분뇨까지 처리하는 시설로써 시민들이 악취와 관련해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고 더욱 개선돼야 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발생되는 악취 처리 공정, 현재 설치된 탈취기에 대한 효율성, 악취 외부 유출 차단을 위한 방법, 악취 저감 시설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한 기본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도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해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악취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환경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악취 저감을 넘어 완전히 근절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더 이상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용인시 하수처리장인 구갈레스피아는 하수처리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해 현재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됐다면서 갈산동의 하수처리장과 낡은 하수처리장, 향후 설치되는 하수처리장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이천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한다면 악취를 완전히 포집하고 처리해 악취물질 대기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지상을 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어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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