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두배 증가

곡성군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두배 증가

연합뉴스 2024-12-23 15:3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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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전년 대비 건수 310%, 모금 금액 200% 증가 등을 기록해 고향사랑 누적 기부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곡성군은 올해 12월 23일 기준 5천761건 6억7천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모금했다.

이는 지난해 1천855건 3억3천만원 모금과 비교하면 건수는 320%, 금액은 200%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군은 지정기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실적 개선의 배경의 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초 실시한 곡성 지정기부 1호 사업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1' 사업은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소아과가 없는 지역에 소아과전문의를 초빙해 출장 진료를 하는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지정기부 사업의 성공으로 사업화의 가능성을 발견한 곡성군은 기부만족감과 정책만족감을 모두 충족하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지정기부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사업 모금률이 70%를 달성했다.

또 마을빨래방, 유기동물시설개선 등 추가 지정기부 사업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응원단 8천명 모집을 통한 단골 기부자 확보, 연말정산 시즌 답례품 혜택 강화, 민간 플랫폼을 통한 모금창구 다양화 등도 기부 건수·금액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곡성군은 앞으로 고향사랑e음 및 민간플랫폼(위기브,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을 통한 지정기부 사업을 더욱 확대해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고향사랑기부로 인연을 맺은 기부자들을 생활인구 유입으로 유도하고, 고향사랑 기부금을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업을 실시해 선순환 구조도 만들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8천여 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한 기부자들의 마음을 잘 받아 현재 추진 중인 지정기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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