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026년 말 준공 계획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냈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올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고 주민 공람을 실시했다.
이어 주민설명회(2024년 6월)와 공청회(2024년 8월)를 열어 케이블카 설치 반대 측 의견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했다고 울준군은 설명했다.
울주군은 추가 생태와 지질 현장 조사 등을 실시했고, 그에 따른 조치 계획과 대안, 저감 방안 등을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했다.
울주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문 검토기관이 이 본안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 등을 포함해 분야별로 상세하게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울주군은 최종적으로 본안 협의가 마무리되면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공사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불산케이블카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과 관련해 "본안에 반영한 보완 내용을 공개하고, 향후 본안 협의를 깜깜이로 진행한다면 법적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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