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반등’ 소노, 이정현·이재도 앞세워 ‘성탄 축포’ 쏜다

‘2연승 반등’ 소노, 이정현·이재도 앞세워 ‘성탄 축포’ 쏜다

경기일보 2024-12-23 14:5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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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연패 탈출과 2연승을 이끌고 있는 ‘토종 듀오’ 이정현(왼쪽)과 이재도.소노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연패 탈출과 2연승을 이끌고 있는 ‘토종 듀오’ 이정현(왼쪽)과 이재도.소노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1연패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전반기 막바지 힘을 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8위 고양 소노(7승13패)는 성탄절인 오는 25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서 6위 원주 DB(10승11패)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3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번 만나 1승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근 11연패 탈출 후 2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소노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과 전반기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베테랑’ 이재도를 앞세워 ‘성탄 축포’를 터뜨리겠다는 각오다.

 

이정현은 지난 11월 초 부상을 당하기 이전까지 경기당 평균 33분7초를 뛰며 18.88득점, 4.50개의 어시스트, 2.50개의 스틸(1위)로 코트를 지배 중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팀이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그는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듯 부상 복귀 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한 복귀전서 9득점으로 예열한 이정현은 이틀 뒤 열린 안양 정관장전에선 27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18일 수원 KT전에선 28득점·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이 빠진 사이 홀로 고군분투한 이재도의 ‘꾸준함’도 돋보인다. 팀내 최다 도움(4.90개), 스틸 2위(1.25개), 득점 3위(14.20점)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빈자리를 채웠고, 이정현의 복귀 후에도 시너지를 내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또한 대체 외국인 선수 알파 카바(208㎝)의 합류도 소노의 기대 요소다. 소노는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냈다.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센터’ 카바를 영입했고, 이번 DB전에서 KBL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소노는 팀 리바운드 7위(38.6개), 블록슛 최하위(1.9개)에 머물러 있어 카바의 합류로 골밑을 강화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술 감독은 “카바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픽앤롤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특히 리바운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서 신장이 있는 선수를 데려와 이를 메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돌아온 이정현과 꾸준한 이재도 ‘토종 듀오’에 새 외국인 카바를 더해 ‘완전체 전력’을 꾸리게 됐다. 반등의 기회를 이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는 소노가 성탄절에 3연승 축포를 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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