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를 23일부터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담뱃갑 건강경고는 흡연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경고하는 담배 규제 정책으로 흡연자의 금연 유도와 비흡연자의 흡연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이 제도는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됐고 지난해 기준 138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12월23일부터 도입해 2년마다 경고 그림과 문구를 고시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5기에 해당한다.
새롭게 바뀌는 담뱃갑 건강경고는 궐련과 전자담배 등 각종 담배 사용이 유발하는 건강상 폐해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그림과 문구를 선정했다.
담뱃값 경고 그림은 궐련의 경우 기존 그림 주제 10종 중 2종을 변경했다. 전자담배 2종(궐련형·액상형)은 1종에서 2종으로 확대했다.
경고 문구는 궐련의 경우 단어 중심의 표현에서 문장형으로 변경해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과 건강 위험을 비유적으로 전달한다. 반면 전자담배 2종은 기존 문구(니코틴 중독, 발암물질 노출!)를 유지한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는 흡연의 위험성을 이전보다 더 체감할 수 있도록 경고 그림과 문구를 선정했다"며 "새로운 건강경고 메시지가 금연의 필요성을 한 번 더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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