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자동차세 납부 시기를 맞아 카드사와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서는 관련 혜택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한 포인트 및 현금 지급, 카드 캐시백 또는 환급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사 혜택부터 다양하다. 신한카드는 개인 체크카드로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납부하면 0.1%를 캐시백으로 적립해준다. 캐시백 금액이 1만 원 미만일 경우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KB국민카드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는 건당 10만 원 이상 납부 시 7천 원을 환급해 준다.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기준이지만, 최초 발급 이후 60일 동안 실적이 없더라도 통합 한도 5천 원 이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지방세 5만 원 이상 납부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며, 같은 기준 비씨카드도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현대카드와 하나카드, 우리카드는 최대 12개월까지 부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지방세를 카드로 납부할 때는 별도 납부 대행 수수료가 없다. 국세 납부 시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카드로 납부 후 결제를 취소하거나 일시불을 할부로 변경할 수 없어 유의해야 한다.
간편 결제 서비스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10만 원 이상 납부 시 추첨을 통해 신규 납부자 2천 명에게 1천 원, 기존 납부자 4천 명에게 2천 원을 지급한다. 납부 방법으로는 카카오톡 고지서와 종이 고지서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자동차세 납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 원 이상 납부 시 자동 응모되며, ‘네이버 전자문서’ 지방세 서비스와 연계해 무이자 할부 가능 카드 정보도 제공한다.
이 외에 토스와 페이코 등 다른 간편 결제 앱도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통해 자동차세 납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자주 사용하는 간편 결제 앱을 통해 자동차세를 쉽게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세는 기본적으로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납부해야한다. 다만 납세자 신청에 따라 분기 별로 낼 수 있다. 또한 연납 제도를 신청할 경우 연 1회 일괄 납부하면서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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