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5시즌에 대한 희망적인 내용이 보도된 맥스 슈어저(40)와 달리 ‘현역 최다승’ 저스틴 벌랜더(41)에 대해서는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벌랜더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2년-8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4300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조건.
여기에 2025시즌 3500만 달러 옵션. 하지만 이 옵션은 결국 실행되지 못했다. 벌랜더가 옵션 실행 기준인 140이닝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불과 2년 전 평균자책점 1.75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마운드 위에서도 매우 좋지 않았던 것. 슈어저와의 차이는 마운드 위에 올랐을 때의 모습이다.
슈어저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마운드 위에서는 아직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벌랜더는 철저하게 무너진 것.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3415 2/3이닝을 던지며, 262승 147패와 평균자책점 3.30 탈삼진 3416개를 기록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50승-3000이닝-3000탈삼진을 모두 넘겼다. 물론 3500이닝과 3500탈삼진을 노려볼 수 있겠으나,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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