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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보고타’의 개봉을 앞두고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지난 11월 20일 아내 케이티 사이에서 둘째 딸을 출산한 소식을 팬카페를 통해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송중기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둘째 딸 출산까지 겹경사를 경험하는 소감을 묻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둘째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지금 보시다시피 딸바보가 다 됐다. 아기 키우는 분들 여기도 계시겠지만 아기가 생기면 어쩔 수 없이 주책이 되더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로 딸을 첫 품에 안은 소감에 대해 “딸은 태어났을 때 안아보니까 첫째랑 다른 게 있긴 하더라. 갓난아이들 몸무게나 체형에 무슨 차이가 있다고 뭔가 품에 안았을 때 첫째 때보다 더 확 안기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둘째 역시 건강히 잘 크고 있고 와이프(아내)도 출산하고 잘 회복 중이다. 와이프가 회복하느라 아직 ‘보고타’를 못 봤다. 회복 다 하고 나중에 볼 건데, 요즘 제가 영화 홍보에 드라마 작품까지 촬영 중이라 스케줄이 바쁜 걸 잘 안다”라며 “와이프가 곁에서 그런 날 너무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아기가 태어나니까 배우로서도 그렇지만 가장으로서도 일에 임하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주인공 국희 역을 맡아 19세 소년부터 30대 청년까지 캐릭터의 서사를 입체감있게 표현했다.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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