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양구사랑상품권이 올 한 해 145억원가량이 판매되며 누적 판매액 1천8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인 2천억여원의 92.8%가 판매된 수치다.
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활성화 요인으로는 명절, 축제 등과 연계한 특별 할인·적립 행사 추진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모범업소 등에 추가 할인 혜택 제공, 각종 공공 정책 수당에 활용 등을 꼽았다.
서흥원 군수는 23일 "양구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하는 양구사랑상품권 정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2007년 종이형 양구사랑상품권을, 2021년에는 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를 발행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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