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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블로거 i빙위저우는 최근 자신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슬림 스마트폰의 두께는 6.x㎜일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24의 두께인 7.6㎜ 보다 최소 0.7㎜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마케팅적으로 가장 얇은 갤럭시 S시리즈를 표방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슬림의 두께를 6.7㎜이하로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갤럭시 S시리즈 중에서 가장 얇았던 스마트폰은 2015년 출시한 갤럭시 S6 일반형이다. 이 모델은 삼성이 처음 일체형 배터리 형태로 출시한 갤럭시 S시리즈로 6.8㎜ 두께다. 이후 나오는 모델부터는 배터리 용량과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다시 7~8㎜로 두꺼워졌다.
갤럭시 전체 시리즈 중에서는 2014년 출시한 ‘갤럭시 알파’가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6.7㎜로 당시 국내에서 가장 얇은 두께의 슬림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에 이번에 갤럭시 S25 슬림이 가장 얇은 갤럭시를 표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6.7㎜ 이하로 만들 필요성이 있다.
갤럭시 S25가 기존의 슬림폰과 차별화되는 점은 두께는 얇아지지만 성능은 일반 모델과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S25 울트라급의 스펙의 고성능 슬림 버전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IMEI(이동전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삼성 갤럭시 S25 슬림은 모델명은 SM-S937U이다.
이 모델은 갤럭시S25+의 상위 기종으로 울트라급의 2억화소 후면카메라가 내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외 갤럭시S25+와 유사한 6.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로 구동될 예정이다. 공식출시는 내년 2분기가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에 슬림 모델 라인업을 추가한 것은 아이폰 에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 17 에어’는 6㎜ 수준의 역대 가장 얇은 슬림폰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출시 준비중인 갤럭시 S25 슬림보다도 얇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과 달리 1개 카메라에 기본 모델보다 성능은 하향한 버전일 가능성이 크다. 6㎜로 출시된다면 올해 출시된 아이폰16(7.8㎜)과 아이폰16 프로(8.25㎜)의 4분의 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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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7 에어가 표준 A19칩,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 단일 후면 카메라,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출시시기는 내년 3분기로 점쳐진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0%로, 16.0%를 차지한 애플과 14.0%의 샤오미를 앞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스마트폰 총 5750만대를 출하했다. 애플(5450만대)에 비해 300만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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