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의 메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3일 "김은중 감독이 수원FC 구단과 충분한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24시즌 수원FC를 리그 5위로 끌어올리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수원FC는 한때 리그 1위를 넘볼 정도의 강팀으로 성장했고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며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다만 김 감독은 최근 있었던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과 갈등을 겪었다. 일각에선 김 감독이 수원FC를 떠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날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팀에 잔류하게 됐다.
디제이매니지먼트 측은 "이번 결정은 이재준 수원FC 구단주와 최순호 단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며 "구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앞으로도 구단, 서포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팀에 잔류한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며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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