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이 상설전시관 중 ‘내일의 농업’ 코너를 새롭게 조성했다.
상설전시관의 마지막 코너인 ‘내일의 농업’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앞으로의 변화상을 경험해보는 디지털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작물 유전정보 분석법으로 만드는 나만의 품종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AI가 탑재된 스스로 판단하고 수확할 수 있는 지능형 농사 로봇 ▲버섯, 과일 껍질, 선인장 등 새로운 소재 개발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등 우리의 ‘내일’을 위한 농업 기술과 노력을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를 느낄 수 있는 10m 길이의 도입부 영상 ▲투명 디스플레이로 사막·극지·우주에 있는 스마트팜을 제어해보는 체험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자의 홀로그램 영상 등 다채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우리 농업을 자유롭게 상상해볼 수 있다.
전시내용을 전달하는 패널은 디지털화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도 마련됐다.
‘재배’ 코너와 ‘다양한 쓰임’ 코너도 새롭게 마련해 다양한 농기구와 회화 작품, 근대 홍보물 등을 통해 우리 삶 전반에 미치는 농업의 의미와 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상설전시관 일부를 개편해 새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디지털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시관을 관람하며 우리 농업의 ‘내일’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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