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HorN이 매주 월요일 올리는 [롤짤]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일어난 일을 한 컷에 담는 코너입니다. RedHorN 작가는 네이버에서 LCK 요약툰을 연재했습니다.
지난 16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이벤트 대회인 '레드 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Red Bull League of Its Own)'은 전반적으로 흥겨웠습니다. 유럽 팀들을 맞이한 T1의 핸드캡 매치였는데, T1 선수들도 부담을 덜고 '즐겜 모드'에 흠뻑 빠졌죠. 다만 이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선수도 있었는데요, 군사훈련으로 참가하지 못한 '케리아'를 대신한 '운타라' 박의진입니다.
비공식전이지만 첫 국제전에 출전하며 열심히 연습했는데, 라인을 바꾸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본래 포지션인 서포터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티모를 기용해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즐겜 모드'로 인하여 출전한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죠다. 운타라는 T1 자체 방송인 '토크 웨이브'에서 이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운타라가 내년에는 '행복 롤'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