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유구천 기름 방제작업 중…"정수장서 취수 안 해"

충남 공주 유구천 기름 방제작업 중…"정수장서 취수 안 해"

연합뉴스 2024-12-23 11:46:51 신고

3줄요약
유구천 기름 방제 작업 유구천 기름 방제 작업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21일 유조차량 전도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사고 당일 시청·소방 공무원, 경찰 등 50여명과 폐유 처리 차량, 포크레인 등 16대의 장비를 투입해 방제 작업을 벌인 데 이어 전날에도 공무원과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80여명과 청소차, 굴착기, 흡입차 등 11대의 장비를 추가 투입해 방제 작업을 계속했다.

유구천 하류로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방제선(오일펜스)을 구축해 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기름 제거에 집중하고 있으나 하천이 얼어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시는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신속히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변 농지 피해 현황과 유구천 수질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사고 장소와 인접한 유구정수장에서 취수하는 대신 가뭄에 대비해 개발한 지하 190m 깊이 암반관정과 비상 급수(공주정수장 비상연계관로)를 활용하도록 조치해 상수도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유구정수장 원수와 정수에 대해서는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매일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구천 기름 방제 작업 유구천 기름 방제 작업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21일 오전 6시 50분께 공주시 유구읍 신영리 일대 대전당진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탱크로리 저장탱크가 파손돼 벙커A유 1만ℓ가량이 유출됐고, 이 중 4천ℓ가량이 우수관로를 통해 유구천으로 유입됐다.

jyo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