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뮤지엄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부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체험까지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꽉 채워져 있다. 소중한 이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성탄절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늘 푸르른 산타 마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5일까지 특별행사 ‘늘 푸르른 산타 마을’을 진행한다. 행사는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1종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위한 업사이클 교육 2종으로 구성됐다.
‘산타클로스’를 키워드로 한 첫 번째 행사는 ‘산타 할아버지네 담벼락’이다. 자선을 베푸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에 착안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산타클로스의 담벼락에 선행을 적어 붙이면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 바다유리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오염의 현재와 업사이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로바니에미 마을’은 해가 거의 지지 않는다. 박물관은 이 점에 주목해 바다유리 무드등 제작 프로그램인 ‘해가 지지 않는 나의 마을’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푸름을 유지하는 상록수(트리)를 바다유리로 영원히 살아있게 만드는 ‘늘 푸른 나의 트리’ 프로그램도 열린다.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똑똑똑, 크리스마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주간 문화행사 ‘똑똑똑,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 행사는 카드 만들기, 작은 음악회, 그림책 콘서트로 구성된다.
25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는 기획전 ‘탱탱볼’과 연계한 편지와 스티커로 마음을 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탱탱볼’의 움직임이 담긴 엽서에 스티커를 붙이며 나만의 카드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2층 기획전시실 앞 로비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박물관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팝송과 캐롤을 클래식 4중주의 선율로 들려준다. 소요산의 풍경과 어우러진 1층 오손도손룸에서 겨울 느낌 가득한 음악과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열리는 ‘그림책 콘서트’는 박물관의 주제인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생태 동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화 속 주인공의 목소리와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낭독 공연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 조명박물관 ‘두근두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양주 조명박물관은 내년 1월24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전 ‘두근두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선보인다.
전시는 몇 년간 눈이 오지 않아 크리스마스를 구경해 본 적 없는 ‘꼬마 눈송이’가 올해 크리스마스엔 멋진 눈사람이 돼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어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별전이 진행되는 동안 주말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창작동요 ‘반달’ 100주년 기념공연 ‘동심놀이 반달정원’ 공연과 ‘크리스마스 주제의 만들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박물관은 크리스마스 당일에 눈이 올 경우 관람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