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극본을 쓴 작가가 감격했다.
지난 변호사이자 드라마 작가인 최유나 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나라 배우님 연기대상 경축'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굿파트너'에서 주연을 맡았던 장나라가 지난 22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걸 축하한 것이다.
최 변호사는 "7월 12일 첫 방 전에 드라마에 도전하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저만 볼 수 있는 제 톡에 적었었답니다, '장나라 언니 연기대상', 구체적인 목표가 아닌 그저 수험생이 책상 앞에 서울대 써놓고 시작하는, 그냥 그런 최대치의 꿈을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 꿈이 오늘 현실이 되었네요. 학창 시절 이름만 들어도 설렜던 분, 첫 만남 전날엔 잠도 못 잤고요. 저의 오랜 우주대스타 장나라 배우님이 대상을 받고 제 이름을 불러 주시는 장면이 지난밤 꿈은 아니었겠죠?"라며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던 마음까지 아름다운 남지현 배우님, 제가 원래 팬이었던 연기에 진심이고 매 순간 열심인 멋진 김준한 배우님, 묵묵히 배우고 성장하려 애쓰시는 참 겸손한 표지훈 배우님, 신인 작가인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신 원래 알던 분 같은 쾌남 명연기 지승현 배우님, 화려한 외모에 조용하고 맑은 성격의 너무 예쁜 한재이 배우님, 그리고 어리지만 참 존경하게 된 유나 배우님, 12·13부 열연해 주신 곽시양 배우님 모두 수상 축하드립니다"라했다.
한편 장나라는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굿파트너’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만나 이런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었다”고 했다.
장나라는 “남지현 씨 덕분에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복덩이였고, 저에게도 큰 복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년 넘게 한 것 같고, 길게 느껴지지만, 김영옥 선생님을 보고 나니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며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 주시고,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가 들면서 더욱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아쉽고, 정말 감사하다. 제 생명 같은 엄마, 롤모델이었던 아빠 모두 모두 감사하다.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 주는 저희 남편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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