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에 후원했다는 기사를 보고 진심으로 슬펐다"며 "이전엔 아이유가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라며 아쉬워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아이유를 신인 시절부터 응원해왔다며 팬을 자처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일부 보수 우파분들께서 (아이유에 대한) 불매 운동하시던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아이유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아이유 등을 CIA(미국 중앙정보국)에 신고하기도 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보수우파가 더욱 매력 있는 집단이 돼 아이유처럼 유능한 아티스트들에게 지지받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유가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의힘도 그런 모습으로 대중을 감동하게 해야 한다"며 "이미 보수정당에 지지를 보내 주신 예술인들에 대한 감사 표시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아이유가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여의도 일대 5곳의 빵집, 떡집, 식당 등에 선결제 기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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