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제9구역 재개발 예상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개최된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4만9061㎡ 부지에 지하 4층 ~ 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9개동 11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약 440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약 120%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서울 사당5 주택 재건축 정비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 재건축 △서울 방화3 재정비 촉진구역 재건축 등을 수주하며 서울·수도권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농제9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현재 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GTX-B·C 노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여기에 △삼육초 △전일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청량리전통시장, 상급 종합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음·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테마숲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250㎜ 두께 슬라브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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