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하고하우스는 자사가 투자하는 브랜드 드파운드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하고하우스의 투자를 받은 지 1년 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며 3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드파운드는 탁월한 유통 전략, 상품기획력, 브랜딩 전략으로 올해 현재 매출 기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드파운드의 이번 윈터(겨울) 컬렉션은 신규 상품 라인업을 늘려 큰 호응을 얻었다. 스웨이드·레더·시어링·패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아우터를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여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 수를 늘리고 카테고리를 확장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신규 컬렉션 오픈과 동시에 자사몰 유입도 400% 이상 늘어나는 등 매 시즌 드파운드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드파운드 성장의 또 다른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판매 채널 다각화다. 하고하우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통해 전국적으로 단독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이달 기준 오프라인 매장은 총 19개로, 주요 상권에서 드파운드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되며 브랜드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패션 주요 거점을 위주로 유통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9월 드파운드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공효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작용했다. 공효진은 러블리한 이미지와 독보적인 패션 감각으로 드파운드와 인연을 맺었다. 드파운드의 감도 높은 헤리티지와 공효진의 아우라가 어우러져 공개하는 화보마다 호평을 받았다. 이에 공효진이 착용한 일부 아이템들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판매율 상승을 견인했다.
드파운드 관계자는 “내년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하며 고객과 소통할 다양한 기회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며 “슈즈 및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제품 카테고리로 토탈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대중적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빅모델 전략 등 하고하우스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을 거뒀다”며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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