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 신촌 거리에 11m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트리를 설치하고 고객이 제안한 일상 속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광고로 만들어 선보이는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 오프라인 팝업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은 오는 2025년 1월 5일까지 운영한다.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고객 아이디어를 더해 AI 혁신을 함께 만든다는 취지의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고객이 요리·여행·육아 등 일상에서의 '다음시대 AI' 모습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KT가 이를 실제 광고로 제작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화면 터치에 따라 시청각 효과가 나타나는 11m 높이의 미디어 트리에 고객이 제안한 AI 아이디어를 옥외 광고로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느낌의 포토존 운영과 굿즈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지난 10월부터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해 약 2만건의 고객 AI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우수작을 선정했다. '알아서 햇빛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는 AI 화분', '잘못 버린 쓰레기는 알아서 뱉어 주는 AI 쓰레기통'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광고로 제작해 반포 센트럴시티,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주요 거점에 옥외 광고로 선보이기도 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상무)는 "함께 만드는 팬메이드 캠페인은 고객 일상 속 다채로운 장르를 공략해 시즌제로 지속할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함께 소통하는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해 대한민국 AI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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