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1분가에 따르면 '10분 러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추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코너다. 현재 '10분 러시'에선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과 최저가가 검증된 상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선보이고 있다.
'10분 러시'의 최근 한 달(11월18일~12월18일) 구매 고객수는 론칭 첫 한 달(9월23일~10월23일) 대비 3배 규모로 증가했다. 높은 가격 경쟁력 덕분에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과 제품 판매 수량도 각각 3배 이상씩 늘었다.
최근 효율적인 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특가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매일 '10분 러시'를 놓치지 않도록 판매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도 론칭 세 달 새 15만명을 넘어섰다.
10분 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들도 최근 1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파격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신제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할인)와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4만5000원)은 10분간 1억원 가까이 팔렸다. '10분 러시' 역대 최다 판매수량(1만개)을 기록한 메가MGC 아메리카노 e쿠폰도 1초에 16개꼴로 팔려나갔다.
'10분 러시'에 짧은 시간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이색적인 판매 기록들도 나오고 있다. '숨 순수 3겹 천연 펄프 화장지 30롤 세트'(롤당 20m)의 경우 단 10분간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약 3배 길이(965km) 만큼 판매됐다. 광동헛개차 음료는 경차 연료탱크(40L 기준)를 136번 이상 가득 채울 용량(5458L)만큼 팔렸다. '햇 나주 배' 또한 단 10분간 3톤 넘게 판매됐다.
11번가는 신규 셀러 및 중소상공인 셀러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도 꾸준히 발굴해 '10분 러시'로 선보이며 판매자들의 사업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10분 러시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매달 성장세를 거듭해 올 하반기 11번가 내 최고의 인기 쇼핑 코너로 자리매김했다"며 "11번가가 자랑하는 타임 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10분 러시를 구매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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