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예측 불허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지연과 추영우의 가슴 아픈 이별부터 새로운 인물 연우의 등장까지, 속도감 있는 스토리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옥씨부인전’ 6회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도움을 주었던 이들의 도움을 받아 가문의 명예를 되찾는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과거 백이(윤서아 분) 사건에 이용당했던 돌석(이명로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옥태영은 그가 속한 산채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이 갇혀 있는 채광장을 찾아냈다. 이어 채광장에서 벌어진 명주 상단 지행수(신승환 분)의 습격에는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휘하 병방(성창훈 분)이 군관들과 함께 나타나 옥태영을 도우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이들을 구출하고 지행수 검거에도 성공한 옥태영은 도련님 성도겸(이경훈 분)과 함께 관아를 찾지만, 그들이 올린 의송 사안은 역당을 방관했다는 죄로 관직을 삭탈당한 성규진의 명예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특히, 좌수 이충일(김동균 분)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은 줄 알았던 해강(서수희 분)이 살아 돌아와 애심단은 역당이 아님을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옥태영은 이 모든 일이 좌수 이충일의 단독 범행이라고는 밝히지 않았다. 심지어 옥태영은 조정에 보고 없이 노두를 채취한 사실을 자수하는 이충일의 변호에 나서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는 법을 무기로 휘두르지 않기를 바라는 천승휘(추영우 분)의 뜻과 법 앞에서는 누구든 평등해야 한다는 시아버지 성규진의 가르침을 따른 옥태영의 결단이었음이 드러났다.
옥태영이 성씨 집안을 굳건히 지켜낸 지 7년 후, 도련님 성도겸(김재원 분)은 장원 급제 후 청수현의 자랑이 되어 금의환향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인물인 차미령(연우 분)이 등장하며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웃의 부당한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옥태영을 찾아온 타지 여인 차미령은 따뜻한 마음씨와 명확한 판단력을 보여주며 옥태영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옥태영은 성도겸의 배필로 차미령을 주목하기 시작하지만, 차미령의 집에서 돌보던 발진 환자들이 모두 고용된 사람들이었으며, 차미령이 그들에게 입단속을 시키는 모습이 포착되며 반전의 조짐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문의 명예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던 천승휘가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접한 옥태영은 그를 변호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래전 집을 떠난 남편 성윤겸(추영우 분)과 마주치지만, 그는 냉정하게 뒤돌아서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숨 가쁘게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옥씨부인전’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9.2%, 전국 9.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4%까지 치솟았으며,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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