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전농제9구역' 시공자로 발탁…누적 수주액 1조 5,000억 원 돌파

현대엔지니어링, '전농제9구역' 시공자로 발탁…누적 수주액 1조 5,000억 원 돌파

폴리뉴스 2024-12-23 10:00:10 신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개최된 '전농제9구역공공재개발정비사업' 토지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에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2일 개최된 '전농제9구역공공재개발정비사업' 토지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에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예상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23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개최된 '전농제9구역공공재개발정비사업' 토지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농제9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은 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 일대 4만9,061㎡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 총 1,159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4,400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약 120%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농제9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현재 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GTX-B 및 GTX-C 노선의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삼육초, 전일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청량리전통시장, 상급 종합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음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테마숲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250mm 두께의 슬라브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책임감 있는 시공으로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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