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K텔레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SK그룹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다.
SK하이닉스 등 계열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SKT는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약 1,95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SK의 AI 데이터센터(AI DC) 관련 기술과 AI 서비스,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SK그룹 전시관은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로 선정했으며,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의 2024 Best of CES 1위에 오르는 등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그룹 전시관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다. SKT는 지난달 'SK AI 서밋'에서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시관 중앙에는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이 설치돼 SK AI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한다. 이를 중심으로 에너지, AI, 운영, 보안 등 SK그룹의 AI DC 솔루션 21개 아이템이 소개된다.
주목할 만한 기술로는 AI 데이터센터 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AI Power Operator와 액체 냉각 방식의 발열 관리 기술이 있다.
SK하이닉스의 차세대 D램 솔루션 'HBM3E 16단'과 SKC의 반도체 공정 혁신 유리기판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CES 2025에서 공개하고 현장 시연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기반 금융사기 방지 솔루션 '스캠뱅가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 기술은 올해 출시 이후 매달 130만 건 이상의 금융사기 시도를 차단하며 CES 혁신 어워즈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AI 기반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Caliber', AI 광고 제작 솔루션 'GenAd' 등 SKT의 다양한 AI 기술이 전시된다.
SKT는 이번 전시에 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 등 5개 글로벌 파트너사도 함께 참여시켜 AI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박규현 SKT 디지털 Comm 실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그룹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 메시지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AI 역량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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