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장애예술인 그림을 거리에 전시하는 '가로 쓰레기통'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가로 쓰레기통'은 지난해 서울시가 '즐거운 활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발표한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곳곳에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가로형 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로레알코리아가 올해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진행한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CREATE YOUR BEAUTY)'의 입선작 6점이 서울시 가로 쓰레기통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가로 쓰레기통에 새롭게 적용된 그림은 대상을 수상한 김채성 작가의 '자유로운 만남', 김혜민 작가의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 김형신 작가의 '아름다운 세상', 금채민 작가의 '내가 제일 예뻐 ~', 양시영 작가의 'Look at my flower', 정지원 작가의 '미인도' 등이다.
이번 참여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쓰레기통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활용해 쓰레기통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덜어내고 친근함과 긍정적인 느낌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일조하는 것이 목적이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적용된 가로 쓰레기통은 서울시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10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소지혜 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환경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일상의 작은 변화이지만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통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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