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3일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전기자동차 냉각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냉각기 실험을 위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를 포함한 장비 34대와 소방관 102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배터리는 소화 수조에 넣어 안전 조치했다.
화재 직후 근로자 30여 명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흥시청은 오전 8시 48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늘 08:20경 정왕동 공장에서 화재 발생. 주변차량은 우회하여 주시고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되오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제조공장 및 실험동, 사무동, 수위실 등 총 3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총 7천300여㎡ 규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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