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각’ 해명 나선 MBK…“두산공작기계, 中 기업과 협의 없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中 매각’ 해명 나선 MBK…“두산공작기계, 中 기업과 협의 없었다”

이데일리 2024-12-23 09:26:04 신고

3줄요약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MBK파트너스가 2021년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중국 기업에 매각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와의 사전 협의에 따라 국내 우량 기업에 매각했다”며 “중국 기업들도 인수를 원했으나,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MBK는 2016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해 2019년 매각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섰다. 이후 2021년 1월 경상남도에 위치한 세계 공작기계 부문 3위권 기업인 DN그룹이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해 DN솔루션즈로 재탄생시켰다.

MBK는 “당시 매각 주관사인 BofA 메릴린치에 전세계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중국의 기계업체들도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산자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중국 기업과는 구체적인 매각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매각 협의에 DN오토모티브 외에 참여한 2개사 역시 모두 국내 기업이었다. 결과적으론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자 우량 기업인 DN그룹 산하 DN오토모티브에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MBK의 해명은 고려아연(010130)의 경영권 인수를 시도 중인 MBK가 지분 취득 후 중국에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와 맞닿아있다. 고려아연은 해외 매각을 막기 위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 인증을 마쳤지만, 과거 MBK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두산공작기계를 해외에 매각하려고 했다며 이같은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하고 있다.

MBK는 “20년 간 국내 법인으로 적법하게 수많은 투자 활동을 수행해 온 MBK파트너스는 국가핵심기술 등재, 전략물자 수출입 허가, 국책 R&D 과제 및 중격 기업 상생 지원 등 국가 정책 및 과제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오고 있다”며 “정부와의 사전 협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