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담배 사려다 신분증 요구 받자 술병 휘두른 10대들

편의점서 담배 사려다 신분증 요구 받자 술병 휘두른 10대들

경기일보 2024-12-23 08:5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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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경찰서 전경. 동두천경찰서 제공
동두천경찰서 전경. 동두천경찰서 제공

 

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가 신분증 확인을 요구받자 술병으로 종업원을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군(17)과 B양(17) 등 2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동두천 지행동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20대 남성 종업원 C씨를 술병과 손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담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편의점 밖에 있던 빈 술병을 들고 와 C씨의 머리를 가격했고, B양도 함께 손과 발로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당한 C씨는 급히 편의점에서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주변에서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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