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길하은 인턴기자]
오늘 소개할 영화는 <하이재킹> 이다. 영화 <하이재킹> 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비행기 공중 납치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하이재킹> 하이재킹>
몇 년 전, 주인공인 태인은 전투조종사였다. 그는 북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쫓으며 당장 방향을 돌리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 비행기는 북한인에 의해 납치된 비행기였고, 비행기의 엔진을 쏘라는 명령에 태인이 불복종하게 되면서 비행기는 그대로 북한 영토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결국 승무원, 조종사를 비롯한 11명은 북한의 송환 거절로 인해 영영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태인은 이 일로 강제 전역하게 되고, 몇 년 후 그는 비행기의 수습 기장이 되어 비행기를 운전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자신이 착륙을 시도하려고 했던 그 날, 태인의 비행기는 김영태라는 남자에 의해 공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반대의 입장이 되버린 태인의 선택이 이 영화에서 중요한 키포인트로 작용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영화의 진짜 순기능을 제대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영화는 결국 사람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일어났던 상황들 속 사람들의 선택, 심리 등을 비추면서 우리에게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하지만 사실 실화이기에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연출이나 각본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을 알렸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받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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