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추영우를 떠나보내고 눈물 흘렸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6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 분)과 구덕이(임지연)가 작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서인은 과거 구덕이에게 줬던 선물을 되돌려받았다. 구덕이는 "이거 가져가시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세요?"라며 물었고, 송서인은 "그래. 팔아다가 맛있는 거 사 먹을 거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구덕이는 "그걸 꼭 가져가셔야겠습니까?"라며 아쉬워했고, 송서인은 "가져가야지. 구덕이 유품인데. 나를 나로 살게 해 주었던 내가 몹시도 연모했던 여인이었다. 앞으로 다시 아씨 마님을 찾지 않겠습니다. 그럼 부디 행복하십시오"라며 전했다.
구덕이는 "그 종사관 나리께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그 종사관 나리는 그 여인의 첫사랑이 맞습니다. 처음엔 신분과 처지가 달라 외면했고 그다음엔 해야 할 일 때문에 거절했지만 주신 선물을 늘 간직했고 추억했고 그리워했노라 전해주세요"라며 털어놨고, 송서인은 뒤돌아 눈시울을 붉혔다.
송서인은 다시 구덕이를 바라봤고, "완벽한 결말입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구덕이는 송서인이 떠난 후 홀로 눈물 흘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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