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69-6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5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10승 10패)을 맞추며 상위권 진출의 포석을 놓았다. 또한 이날 패한 원주 DB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올 시즌 정관장 상대로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3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고양 소노와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7승 14패)로 떨어졌다.
LG는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의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타마요(13득점 12리바운드)와 마레이(11득점 12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아울러 LG가 이날 올린 전체 리바운드 36개 중 24개를 타마요와 마레이가 잡아냈다.
정관장에선 정효근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원정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에 97-71로 완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까지 KCC 유니폼을 입던 곽정훈이 23득점 9리바운드를 든든히 지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KCC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고, 순위표에서는 3위(12승 8패)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KCC는 9승 11패로 7위에 머물렀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수원 KT가 3점 슛 13개를 림에 적중시키는 '양궁농구'로 홈팀 DB에 81-77로 이겼다.
KT는 4위(12승 9패)를 유지했고, 4연승을 마감한 DB는 6위(10승 11패)로 내려앉았다.
KT는 20득점 1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레이션 해먼즈와 14득점을 책임진 박준영의 활약이 빛났다 DB 이선 알바노는 25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한편 DB는 강상재가 1쿼터에 갑자기 왼쪽 발목 부근에 이상을 호소하며 쓰러져 일찍 전열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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