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예비군훈련장이 호원동에서 자일동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시가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위해 운영한 예비군훈련장 부지선정 시민공론장이 자일동 일대를 이전 부지로 최종 결정해서다.
김동근 시장은 그동안 시민공론장에 결과대로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을 공식적으로 제기해 왔다.
예비군훈련장 부지선정 시민공론장은 지난 21일 오후 아일랜드캐슬에서 제2차 시민토론회를 열고 투표한 결과 자일동 부지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예비군훈련장 후보 부지는 ▲가능동 통신대대 부지 ▲금오동 5군수 지원여단 이전 부지 ▲호원동 기존 예비군훈련장 부지 ▲자일동 호국로 인근 부지 등 네 곳으로 압축됐다.
50명이 참여한 시민참여단 투표에서 자일동 부지 31표, 가능동 통신대대 부지 15표, 현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3표, 5군수 부지 0표, 무효 1표 등으로 집계됐다.
시민공론장위원회는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가 시민참여단의 투표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합의문을 작성해 김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 의견을 존중해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정부 예비군훈련장 부지 선정 시민공론장은 지난 8월부터 공론장 구성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예비군훈련장 관외 이전을 검토했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자 지역 내 이전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시민공론장을 운영,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전 부지 결정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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