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임현수 의원이 직장운동경기부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22일 의회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에서 17년간 근무했던 감독이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계약 연장이 안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감독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연말에 재계약을 해왔는데, 해당 감독은 17년간 직장운동경기부에서 각종 대회 우승 등 기여를 했고 최근에도 전국선수권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성과가 있었음에도 계약 연장 불가 사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해당 감독에 대한 납득할만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재계약 불가에 따른 선수단 내 혼란과 이로 인한 피해는 선수단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되므로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현재 용인시 및 산하기관에 많은 계약직 직원이 근무하는 만큼,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이에 그는 “공공부문에서는 객관적으로 업무 능력을 평가해 계약과 임용에 반영해야 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능력있는 직원의 경우 계약을 연장하는 등 애정과 열의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인사·채용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명확한 기준과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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