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최훈종 하남시의원 “하남교산 자족 기업생태계 구축 절실”

[우리동네 일꾼] 최훈종 하남시의원 “하남교산 자족 기업생태계 구축 절실”

경기일보 2024-12-22 14:3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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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제공
최근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제공

 

정부의 3기 신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남 교산신도시가 성공적 기업 이전 등으로 자족 기능을 찾춘 기업생태계 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은 최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중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LH와 시를 상대로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의 경우, 6년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정부가 약속한 ‘선(先)이주 후(後)철거’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광암·상산곡 기업 이전부지 개발지연으로 지구 내 기업들이 적절한 재정착 장소를 찾지 못한 채 타 지자체로 이전하고, 향후 이전부지에 터를 잡을 경우 이중으로 비용이 가중됨을 우려했다.

 

그는 문제 해결법으로 ▲정부가 약속한 기업 ‘선 이주 후 철거’ 원칙 준수 ▲업종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한 미사지구 기업이전 단지 ‘초이공업지역’ 반면 교사 ▲하남교산지구 자족기능 강화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하남교산지구는 일과 삶, 즐길거리가 있는 명품도시를 지향한다. 배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이 어우러지는 기업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면서 “과밀억제권역, 상수도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3가지 중첩규제로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임은 분명하나,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 산업단지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판교테크노벨리, 고덕비즈벨리 등 타 시·군 지자체 성공사례 검토로, 기존 LH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타깃기업 유치 등도 필요하다”면서 “하남교산지구 개발로 오랜 시간 하남시에서 경제 활동을 이어온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시는 이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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