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예술인 송년의 밤 개최로 새로운 도약 다짐<제공=진주시> |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주강홍 진주예총 지회장, 지역 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성과를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조규일 시장이 역대 제전위원장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시작됐다.
이어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협회 추천을 통해 선정된 8명에게 '2024 진주예술인상'이 수여됐다.
또한, 회갑을 맞은 예술인들에게 기념 배지를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리영달 예술인상'은 진주미술협회의 강홍 원로작가에게 수여됐다.
이 상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리영달 회원이 40여 년 전 진주예총에 기탁한 상금으로 제정된 것으로, 진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회원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예술인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더욱 빛났다"며 "내년에도 진주시가 예술적 열정을 지원하며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국악협회의 설장구 공연, 문인협회의 시 낭송,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요 공연, 음악협회의 색소폰 앙상블 등 축하공연과 함께 미술 및 사진 작품 전시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강홍 진주예총 지회장은 "진주는 예술인들이 사랑하는 도시"라며 "2025년에도 지역 예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예총은 1962년 설립된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8개 협회 9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개천예술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진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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