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수도 요금 8년만에 인상, 2월부터 적용

진주시, 하수도 요금 8년만에 인상, 2월부터 적용

중도일보 2024-12-22 14:3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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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수처리장 전경
진주시 하수처리장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8년간 동결했던 하수도 요금을 2024년 2월부터 인상한다.

시는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의 적자 해소를 위해 요금 현실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결산 결과 하수 1t당 처리비용은 1744원인 반면 요금은 455원에 그쳤다.

현실화율은 26.1%로 도내 시부 평균 41.5%보다 크게 낮았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질 기준 강화와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 재정수요도 증가했다.

시는 지난 10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12월 조례개정을 완료했다.

2028년까지 매년 11%씩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 하수 행정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민 이해를 당부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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