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조감도./부산시 제공 |
이번 준공식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허윤홍 GS건설 대표,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축포 세리머니, 테스트베드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시가 2019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국립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부지에 민간사업자인 '에코아쿠아팜㈜'이 해외 선진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해 올해 말 '대서양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완공하게 됐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노동집약적 국내 양식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산업으로 전환해 생산성·효율성·친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부산을 시작으로 전남, 강원도, 경북, 제주 등 5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으며 그중 부산이 가장 먼저 완료돼 본격적으로 스마트양식장을 운영하게 됐다.
테스트베드 운영은 민간사업자인 에코아쿠아팜㈜이 담당한다. 시는 연구 개발(R&D) 등 스마트양식 고도화를 지원한다.
에코아쿠아팜은 2026년 상품 출하를 목표로 모기업인 GS건설의 수처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운영 중인 순환여과양식기술(RAS) 국산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양식모델을 개발하고 연간 500톤 규모의 실증양식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완공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우리나라 양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곳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우리나라 양식산업의 체계를 바꿀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은 전국 최고의 해양수산분야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스마트양식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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