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내년 1월 시작되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거란 전망이 재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통상·무역 불확실성이 높아질 전망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고 대미 무역수지 흑자국인 우리에겐 큰 리스크로 다가올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집권 2기 핵심부측에 우리 산업계 입장을 전달할 정부 차원의 아웃리치(대외활동) 전개의 추진력이 상실됐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 채널가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트럼프 장남)의 초청지난 16일부터 5박 6일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되었다.
지난달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정부 인사와 기업인, 정치인을 통틀어 트럼프와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은 정용진 회장이 처음이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 송의달 교수가 쓴 <신의 개입, 도널드 트럼프 깊이 읽기> 라는 책에 <트럼프의 가족은 무엇이 특이한가?> 라는 챕터에 술된 도널드 트럼프의 개인적인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신의>
"독일계 미국인인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는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는 일 중독자로, 성공을 위해서라면 거짓말과 보복도 괜찮다는 냉혈한에 가까웠다."
"트럼프가 청년 시절부터 미친 듯 일하고, 쉬지 않고 경쟁자와 싸우며, 반드시 승리하려고 집착해 온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이 두 문장은 오늘날 트럼프가 왜 독특한 특성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시사합니다.
또한 트럼프는 자녀 교육을 잘 시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 자녀(3남 2녀)들은 다 능력있고 헌신적이다'라고 공개 칭찬을 했다."고 그 책은 적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영리함을 인정하고 접근하라> 는 챕터에 나오는 트럼프가 말한 자기관리 이야기에도 주목해야 한다. 트럼프의>
"하룻밤 새에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거기서 나는 자연스럽게 사전 준비하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3시간 정도의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걸 깨달았다. 나는 그 시간에 독서와 묵상을 한다."
"전화는 하루 평균 50회쯤. 최고는 100회 이상 할 때도 있다. 전화를 거는 사이사이에도 적어도 10차례 이상 사람을 만난다. 한 번의 만남에 소요되는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는 점이다.
트럼프 2기 집권을 맞아 종전의 다른 미국 정부와 달리 우리의 대미 외교가 드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에 집중되는 이유다.
집권 초기 단계에서 대미 주요 아젠다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트럼프 패밀리 채널 구축에 진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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