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확보율이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다를 기록한 성형외과와 단 한 명이 뽑힌 산부인과가 대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2025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각 수련병원에서 접수를 진행하고 레지던트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친 결과, 지원자 314명 중 총 181명이 선발됐다. 전체 확보율은 5.0%다.
모집인원 73명 중 12명을 확보하며 16.4%의 확보율을 기록한 성형외과가 최다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52명 중 19명을 확보해 12.5%의 확보율을 나타낸 정신건강의학과와 12.2%로 동일한 확보율을 보인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가 뒤를 이었다.
반면 산부인과는 188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1명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방사선종양의학과는 모집인원이 26명이었으나 확보된 레지던트는 전무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107명(확보율 5.5%)이 선발됐으며 비수도권은 74명(확보율 4.5%)이 선발돼 수도권이 전체 선발인원 중 59.1%로 나타났다.
각 수련병원에서는 내년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인턴 모집’ 원서접수 후 같은달 24일부터 27일까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지던트 상급년차 모집일정 등은 내년 1월 중 수련환경평가본부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은 전기·후기로 구분해 진행했던 예년의 모집과 달리 181개 병원에서 3594명의 모집이 일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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